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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미국 한달살기 준비할 것

by 백희사람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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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달살기를 계획하시나요? 전혀 연고가 없고 새로운 나라와 지역에 가서 살아보는 것은 설레는 동시에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미국에서 한달살기를 할 때 꼭 준비되어야 하는 것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 한달살기 준비할 것

 

미국 한달살기 중 놀러가서 찍은 사진
LA 한달살기 중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놀러가 찍은 사진

 

1. 비자- ESTA

미국 한달살기에 가장 적합한 비자는 ESTA입니다. ESTA는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의 약자로서 비즈니스나 관광 목적으로 미국에 단기 방문하는 경우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비자이며 체류 허용기간은 90일입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ESTA는 비자는 아니고 비자없이 미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무비자 허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달 살기를 계획하는 경우 가장 적합하며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EATA 신청 및 발급 비용은 $21이며 발급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미리 발급받은 후에 사용도 할 수 있습니다. ESTA는 온라인으로 신청 및 승인을 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발급이 완료되는 편이기는 하나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72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그 이전에는 꼭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ESTA는 미국에서 유급으로 일을 해서 경제적 수익을 얻는 것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단기 여행을 위한 허가이기 때문에 돈을 버는 행위는 불가합니다. 

 

ESTA(이스타) 신청 바로가기 

 

 

 

2. 숙소 - 호텔/ 에어비앤비 

미국 한달 살기가 가능한 숙소는 호텔, 에어비앤비, 단기렌트 등이 있습니다. 호텔의 경우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데다가(하룻밤에 $130- 150 이상) 취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끼 식사를 사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달보다 더 단기로 있거나 가족단위가 아니라면 고려해 볼 만 하지만 단 몇칠의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경험을 하는 한달 살기에 추천하는 숙소는 아닙니다. 

한달 살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는 에어비앤비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적인 면에서 더 저렴하고 실제 집 안의 주방이 있기에 원하는대로 식사를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행인이 많을수록 유리할 수 있는데 이는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집 전체를 빌릴 수 있거나 1,2층 집 중 한 층 전체를 빌리거나 혹은 개인일 경우 방 하나만 사용하고 주방이나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수 있으며 호스트와 이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면 한인민박도 한 가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가정집에서의 거취가 가능한 곳인데 한인인 집을 제공하는 만큼 언어적인 면에서 편리할 수 있고 한인이 많이 찾는 정보를 집주인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한인민박의 경우, 조식을 숙박옵션에 포함하여 한식으로 제공해 주기도 해서 아침만이라도 한식으로 먹고 싶다면 좋은 선택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인이 많은 지역에만 있는 옵션일 수 있고 종류는 다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인텔 사이트 바로가기 

 

 

LA 한달살기 중 장보러 슈퍼마켓 갔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

 

3. 교통- 차 렌트 및 운전면허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교통입니다. 완전 다운타운 시내가 아닌 이상 대부분 차로 이동해야 하는 미국에서 차 렌트는 필수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아이와 함께 지내는 가족 단위라면 꼭 자동차 랜트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 랜트는 다양한 회사를 통해 가능하며 엔터프라이즈, 헤르츠, 아비스 등 다양한 회사가 있고 만일을 대비하여 커버리지가 가장 큰 완전자차 조건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형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나 렌트하는 차의 퀄리티로나 만족스럽겠지만 비용을 조금 아끼고 싶다면 한인타운 근방에 있는 한인 렌트카 업체를 통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단기로 지내며 운전을 하고 다니는 데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출국 전 미리 관내 경찰서를 통해 신청 및 발급 받으시고 운전 시에는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소지해야 합니다. 

 


4. 장보기 마트, 외식  

일주일 이내의 여행이 아닌만큼 한달살기를 하는 동안은 장을 보고 직접 음식을 해 먹게 될 것입니다. 여행이지만 지역에서 직접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을 위해서도 주변의 마트를 방문하고 식자재 등 일상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사서 사용해 보는 경험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숙소 주변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미국 전역에는 월마트와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인기있는 슈퍼마켓 체인들이 있습니다 (LA 부근: Ralphs, 미시건 주 전역 및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북부: Meijer, 텍사스: Kroger 등). 혹은 한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를 대비하여 인근 한인마트 또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H 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인마트이며 한남체인, 롯데마트 등의 체인을 비롯해 지역별로 알려진 한인마트들도 다양합니다. 

 

장을 보고 숙소에서 요리를 해 먹는 반면 외식을 통해 지역 맛집을 탐방하는 것 또한 미국 한달살기의 묘미입니다. 미국식 브런치, 멕시칸, 스테이크, 일본식 스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때에 따라 한국음식이 그리울 수도 있으니 평이 좋은 주변의 한인 식당을 알아두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5. 여가생활, 액티비티 

미국 한달살기의 중요한 목적이 바로 일상적인 생활 부분일 것입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미국의 지역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기 위해서는 지역 정보를 잘 찾아야 합니다. 추천할 만한 곳은 공공 박물관, 지역 도서관, 과학관 등이 있고 대부분 공적인 목적으로 설립되었기에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한달살기를 하는 경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만한 주변 환경을 미리 탐색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LA의 경우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의 테마파크와 할리우드,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LA처럼 관광거리가 많지 않은 중소도시더라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나 특별한 장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 다양한 박물관, 공원, 미술관, 농장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면 구글에서 'things to do in (지역이름)'으로 검색하면 좋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장소들을 미리 방문한 방문객들의 리뷰 또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하기 어려운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지역 정보를 파악하고 미국에서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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