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는 약자로서 전자여행허가서라는 뜻입니다. 별도의 대면 신청 및 인터뷰 없이 전자신청으로만 발급이 이루어지는 ESTA비자의 정의, 신청 조건, 주의 사항, EASTA와 유사한 상용 비자,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조건 등에 대해 이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시고 적합한 경우에 따라 비자 거부 없이 손쉽게 미국에 입국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ESTA 비자발급받기
ESTA비자란?
EASTA는 Electronic System of Travel Authorization의 약자로서 한국인들은 미국과의 비자 협정에 따라 무비자, 즉 비자가 면제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ESTA를 전자로 발급받음으로써 미국에 입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의미하듯이 이스타는 보통 여행을 할 경우 허용되는 입국허가 전자 시스템이며 통상적으로 3개월 이내의 짧은 방문 시 간편한 비자취득을 대체하기 위해 받는 절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EASTA 신청 조건
EASTA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유효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과거에 이란, 쿠바, 북한처럼 미국에서 입국을 규제하는 나라들에 입국한 경험이 없다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에 입국하기 최소 72시간 이전에 이스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로 승인이 나기 때문에 자동적인 과정에 의해 금방 허가가 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야 하며, 이스타 신청 웹사이트에도 역시 동일하게 72시간 이전에 무비자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이스타를 승인받아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이 가능하게 되면 한 번 방문 시 가장 길게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번 발급받은 이스타는 2년간 유효합니다. 즉 한 번 이스타를 받아두면 2년동안은 몇 회에 걸쳐 미국에 방문을 할 수 있어서 방문 시마다 매번 $21달러를 지불하고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EASTA 신청 웹사이트 바로가기: https://esta.cbp.dhs.gov/
ESTA비자 신청 준비물
그렇다면 신청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효한 여권: 미국에서 예상되는 체류기간보다 6개월 이상의 여유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 해외 결제용 신용카드: Visa, Master, Amex 등의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여야 하며 소지자의 영문 이름, 유효기간 정보, CVS 넘버가 필요하며 필요 비용은 $21달러입니다.
- 부모님 두 분의 영문 성명 (여권의 이름과 동일해야 함)
- 자주 사용하는 본인의 개인 이메일 주소
- 미국 내 체류 주소: 머무는 곳, 체류하는 호텔 등의 주소 기입하면 됩니다.
- 미국 내 연락처 정보: 출장처 혹은 여행지의 연락처 기입하면 됩니다.
- 미국 내 비상 연락망
ESTA와 비슷한 상용 비이민 비자 B1/ B2
EASTA비자는 90일 동안이라는 체류 기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에 단기 방문을 원하지만 체류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가야 한다면 최대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한 B1(상용)/ B2(관광)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B1비자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방문을 원하는 경우 신청하는 비자로 미국에 취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닌 계약 및 비즈니스의 협력자가 되는 경우에 취득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체류 기간 동안 임금을 지급받을 목적으로 발급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B2비자는 친지방문, 의료행위 등의 목적이 있을 경우 발급받는 비자로서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한 EASTA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까다롭게 발급됩니다. 따라서 방문 사유가 명백하고 확실해야 하고 이를 통해 취업 또는 유학은 불가능합니다. B1/B2비자는 따로 구분되지는 않고 함께 B1/ B2로 표기되어 발급됩니다.
미국 무비자 입국 자격이 없는 경우
미국과의 상호협약에 따라 Visa Waiver Program을 통해 미국에 자국민을 입국시킬 수 있는 나라들이 꽤 있습니다만 전세계 모든 나라의 국민이 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타국민의 입국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이며 미국과의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의 국적을 소지했거나 이전에 어떠한 사유로 미국 입국을 거절했던 자라면 미국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 허 해당 사람들은 EASTA를 신청할 수도 등록할 수도 없습니다.
-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의 국적을 소지하고 있는 자
- 2011년 3월 이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예맨, 수단으로 여행한 이력이 있는 자
- 체포된 전적이 있는 자, 범죄 기록이 있는 자
- 과거에 미국에서 추방당한 이력이 있는 자, 미국으로의 입국 허가가 거절된 이력이 있는 자
- 과거에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체류기간을 넘어간 자
미국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나라들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EASTA 비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짧고 간단한 방문 시 간단하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청 및 유지 조건, 그리고 불가한 조건들이 있기에 꼼꼼히 판단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모두 필요에 따라 적합한 비자를 얻으셔서 편안하고 적법한 미국 입국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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